정세균 “신규 일자리 155만개 창출할 것”
정세균 “신규 일자리 155만개 창출할 것”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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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혁신비전 정책발표회 개최,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에 나선 정세균 상임고문이 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자리 혁신비전 정책발표회를 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정세균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가 8일 155만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일자리 혁신비전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일자리 창출, 복원, 나누기 정책’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최고의 경제정책 수단”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일자리 안전망 정책 부실로 청년고용률 40.5%, 노인빈곤층 증가, 자영업의 과잉팽창, 800만 비정규직 양산과 차별 등 사회경제적 문제에 봉착해 있다”면서 “이는 노인 빈곤층 400만 명, 자영업 빈곤층 140만 명,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200만 명 등 사회적 빈곤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인 정책 내용으로 ▲정부, 공공부문부터 좋은 일자리 창출 ▲공정시장경쟁 질서 확립 통한 중소기업 일자리 질 확대 ▲일자리 블루오션 개척 ▲자영업 생태균형 확보 ▲일을 통한 노령 빈곤 해소 등을 제시했다.

세부 정책으로 초·중등교원 확보, 학교 행정전담인력 확충, 전환복무제 폐지 및 경찰인력 증원 등 정부부문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대기업의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등을 내걸었다. 보육·간병·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35만개 창출과 정부 내 70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무기 계약직 정원 반영을 통한 차별 해소도 포함됐다. 

또 5000개 중견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좋은 일자리 50만개 창출, 노동시간 단축(주당 40시간 준수)을 통한 70만개 일자리 창출 등도 제시했다.

특히 귀촌·귀농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 각 군 200가구 규모의 귀촌·귀향인타운 조성 등을 통해 ‘귀촌인구 10만 명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업 생태균형 확보를 위해서는 대형마트·SSM(기업형수퍼마켓)의 의무휴업 및 영업제한시간을 확대하고 신용카드 수수료 차별 방지를 추진키로 했다. 정년피크제 확대와 65세 정년연장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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