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한류스타 장근석 강남구에 쌀 7톤 쾌척!
[강남구] 한류스타 장근석 강남구에 쌀 7톤 쾌척!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8.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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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팬들에게 받은 사랑 어려운 이웃에게 보답”
▲한류스타 장근석이 지난 7일 강남구청에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달라며 쌀 7.1톤을 보내 화제다.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장근석이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전달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7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한류스타 장근석 측으로부터 ‘사랑의 쌀’ 7.1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쌀 1톤은 8300명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으로, 장근석은 이번 기부로 5만 8900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최근 장근석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비’ 제작발표회에서 팬들에게서 받은 응원의 쌀로 강남구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결식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을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찾아가는 이동푸드 마켓’과 강남구청역에 설치할 ‘사랑의 쌀독’사업에 쓰인다.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자구로 알려져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적었다.

장근석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라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부 외에도 기름 값의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가스보일러로 교체해야 설치 공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남보육원에 10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장근석과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팬들의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베풀어 나눈 훈훈한 사랑이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로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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