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역 복지단체 연계…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마포구] 지역 복지단체 연계…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8.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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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복지지원팀 조직 강화, 실질적 생활 대책 마련에 주력
▲마포구가 지난 5월부터 맞춤형 주민복지통합서비스를 시행, 성과를 얻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맞춤형 주민복지 통합서비스가 성과를 얻고 있다.

마포구 희망복지지원팀은 8일 통합사례관리, 방문형 서비스 연계체계구축, 지역의 공공·민간 자원 발굴 및 관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관내 국민기초수급가구, 차상위 빈곤가구, 긴급지원 대상 가구 및 가족해체, 경제적 기능상실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자원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들에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마포구에 직접 신청하거나, 어려운 가구를 알고 있는 친족, 이웃 주민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일률적이고 틀에 박힌 지원에서 벗어나 상담과 욕구조사, 사례 회의를 거쳐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마포구는 지난 5월 1일부터 기존 9명의 서비스연계팀에 4명을 더해 14명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주민센터의 현장 방문 강화를 위해 신규 사회복지직 5명을 증원배치 한 바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실질적인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마포구 서비스연계팀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35세의 부인과 9살과 5살짜리 두 명의 자녀를 둔데다 심장질환으로 입원하게 된 40대 초반 박모 씨를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선정했다.

이후 100만 원의 긴급생계비, 심장 수술을 위한 의료비 200만 원, 배우자 우울증치료, 무료 보육도우미 파견을 지원했다. 또 진단결과 발달지연 증상이 발견된 둘째 자녀를 위해 언어치료 지원과 장애전담어린이집 이용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 기관의 연계를 통해 5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씨는 마포구 희망복지지원팀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뒤 다시 희망을 찾게 됐다.

희망복지지원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와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현재 추진 중인 노인돌봄서비스, 가사간병방문, 재가 장기요양, 장애인활동보조, 방문건강관리 등 방문형서비스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한편, 주민센터에 복지 종합상담창구 설치, 상담예약 제도와 방문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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