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부담 떨치고 참가한 캠프, 소통을 배웠어요!”
“고3 부담 떨치고 참가한 캠프, 소통을 배웠어요!”
  • 최소영(언론인권센터 간사)
  • 승인 2012.08.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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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라 부담스러웠지만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캠프에 참가했어요.”

이도원(구일고 3) 양은 2박3일의 캠프를 마치고 누구보다 뿌듯한 표정이었다. 이양은 “캠프에 도착 뒤 가장 신기했던 점은 전국 각지에서 언론이라는 공통주제를 가지고 한 곳에 모인 다양한 학생들의 모습이었다”며 “첫날 자기소개를 할 때만 해도 어색한 모습 이었는데 조별활동을 통해 금세 오랫동안 알던 사이였던 것처럼 친해지게 됐다”고 전했다.

구김살 없는 청소년들이 공통분모를 가졌을 때 얼마나 쉽게 친해지는가를 다 함께 느꼈다는 것이다. 이양은 특히 “‘이것이 소통이구나, 캠프자제가 미디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막연히 생각했던 미디어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캠프를 통해 미디어와 언론의 이론적인 부분은 물론, 타인과의 협동심과 공동창작의 힘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또 “학생들이 생각하는 사회문제와 해결책 등을 되짚어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깊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이번 캠프처럼 학생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뼈있는 말을 던졌다.

이양은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지도 모르는 많은 경험을 얻었다”며 “캠프를 준비한 인권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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