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 가면 영화가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 가면 영화가 있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8.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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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일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최
▲투 올드 힙합 키드 (Too Old Hiphop Kid)’의 한 장면.

서울역사박물관에 가면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를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7일(금)부터 24일(금)까지 일주일 동안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후원하고 한국교육방송(EBS) 주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외에도 인디스페이스, 용산아트홀, 아트하우스모모, EBS SPACE에서도 상영된다. 영화제 모든 상영작은 무료다. 다큐멘터리 제작 감독과의 대화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오는 18일(토) 오후 7시 20분 박물관 광장 상영을 통해 소개되는 작품은 힙합 소재의 한국다큐멘터리 ‘투 올드 힙합 키드 (Too Old Hiphop Kid)’로 래퍼의 꿈을 품었던 힙합 키드이자 이 작품의 정대건 감독이 10대 시절 꿈을 함께 나누었던 음악적 동지들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카메라에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날 영화 상영과 함께 ‘투게더 브라더스’ ‘JJK(고정현)’ ‘DJ샤이닝  스톤’ 등 힙합 공연팀의 공연과 야외상영 후에는 ‘디지털 카메라’ 등 참여관객에게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이 이어진다.

19일부터 24일까지 역사박물관 강당에서는  <꺽다리 소녀들>, <언젠간 행복할거야>,  <데프 잼> 등 교육과 관련한 이슈와 교육적 가치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로 구성된 에듀 초이스(Edu Choice) 섹션(EIDF2012의 경쟁부문 중 하나)의 작품 상영을 진행한다. 에듀 초이스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자녀들과 함께하는 학부모들의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한다.

이어 20일(월)에는 EIDF2012 개막작으로 선정된 리 허쉬 감독의 <불리(Bully)> 특별 상영과 관련 콘퍼런스를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더욱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불리(Bully)>는 미국 청소년과 그들 가족의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에 대한 트라우마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학교폭력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공론화해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상영일정에 대한 내용은 EIDF웹사이트(http://www.eid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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