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놀토프로그램 청소년 350만 명 참여
서울시, 상반기 놀토프로그램 청소년 350만 명 참여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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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놀토 프로그램 확대 후 청소년 주말활동 만족도 증가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대해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 관련 설문조사.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서울시에서 마련한 ‘놀라운 토요일 서울 프로젝트’에 약 350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서울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는 봉사활동을 제외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36% 미만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58%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청소년 참여율이 높아졌다.

2012년 상반기 놀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체험활동분야 334만 3326명(90%), ▲취약아동ㆍ청소년 돌봄교육 12만 7072명(7%), ▲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프로그램 2만 9108명(1%), ▲문화예술프로그램 6257명(1%)로 총 350만 5763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놀토 프로그램에는 ▲체험활동 분야 1524개 ▲취약 아동청소년 돌봄교육 분야 142개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프로그램 26개 ▲문화예술프로그램 6개 총 1698개가 확대, 운영됐다.

월별 참여현황을 보면 3월 38만 명, 4월 53만 명, 5월 114만 명, 6월 68만 명, 7월 77만 명으로 총 350만 명이 주말프로그램에 참여, 5월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급별 참여현황은 초등학생 189만 명, 중학생 36만 명, 고등학생 23만 명, 기타 102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역별로는 강남권역 132만 명, 강동권역 70만 명, 강북권역 70만 명, 강서권역 98만 명, 기타권역 4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에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관련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놀라운 토요일 서울 프로젝트' 시행 이후 청소년과 학부모 대부분이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와 주말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5일제 전면실시 이후 서울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교 밖 운영 토요프로그램에 대해 청소년은 초등학교(87.2%), 고등학교(82.9%), 중학교(72.7%) 순으로, 학부모는 고등학생자녀를 둔 학부모(77.5%),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77.3%), 중학생자녀를 둔 학부모(71.2%) 순으로 만족비율이 높았다.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와 함께 참여 중인 학교 밖 운영 토요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어본 결과 청소년과 학부모는 ‘청소년들의 자유시간(여가시간)의 증가 때문에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를 꼽았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지속적인 주말활동 홍보 및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등을 꾸준히 가질 계획이다.

타 기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시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 그리고 자치구 등의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배너를 만들고 청소년 주말활동 교과서투어 및 청소년 주말활동토론대회, 주말활동 재능기부 인력풀 운영, 메신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주말활동에 관한 사업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주말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활동센터(849-0175)와 유스내비(www.youthnavi.net)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및 안내도 실시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서울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주말활동과 체험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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