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여가생활, "희망은 여행, 현실은 TV 시청"
서울시민 여가생활, "희망은 여행, 현실은 TV 시청"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1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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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1년 사회조사 자료 분석한 '서울시민의 여가생활' 통계 발표

서울시민이 희망하는 여가의 유형은 ‘야외활동형’ 및 ‘자기개발형’ 이지만 경제적 부담 및 시간부족으로 인해 실제로는 TV시청과 같은 실내형 여가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만13세 이상 서울시민은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원하는 여가로 여행(59.3%)을 꼽았지만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는 9.9%에 그쳤으며 오히려 TVㆍDVD시청을 하면서 주말ㆍ휴일을 보내는 시민이(61.7%) 가장 많았다고 서울시는 19일 밝혔다. 

또한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률(22.3%)보다는 불만족률(28.4%)이 더 높았다.불만족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62.1%)이 가장 높고 시간부족(23.1%)이 뒤를 이었다.

한편 만 13세이상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독서를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2010.7.15~2011.7.14.)동안 만 13세이상 서울시민 중 독서(교양ㆍ잡지ㆍ직업ㆍ생활취미ㆍ만화 등 포함) 인구 비율은 69.8%로 전국평균(61.8%)보다 8.0%p 높았으며 서울 독서인구 1인당 연간 평균 독서량은 22.5권(전국 20.8권)으로 조사됐다.

이어 2011년 만 13세이상 서울시민 중 지난 1개월간(2011.6.15~ 2011.7.14.) 2주일에 1회이상 신문을 본 시민 비율은 83.5%이며 신문을 보는 시민 중 인터넷신문 보는 비율이 2007년 59.3%에서 2011년 77.8%로 꾸준히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일반신문을 보는 비율(73.1%)보다 많아졌다.

성별로는 신문보는 시민 중 남성의 신문보는 비율은 일반신문(77.1%)과 인터넷신문(78.9%)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여성은 인터넷신문 보는 비율이 76.7%로 일반신문(68.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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