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이용자 2명 중 1명 '요금 카드결제'
서울 택시 이용자 2명 중 1명 '요금 카드결제'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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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카드결제율 2007년 택시 카드결제 시작 이래 처음으로 50% 돌파
▲ [사진= 뉴시스]

택시 카드결제가 시작된 2007년 이래 첫 해 3.5%에 머물렀던 카드결제율이 지난달에는 52.6%로 상승, 서울 시민 2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택시요금 카드결제가 보편화 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이에 따른 올해 7월 말까지 카드결제 누적금액은 7607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7월)카드결제 누적금액인 6270억 원보다 약 21%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가 그동안 택시 카드결제기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6000원 이하 소액요금 카드결제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인프라 구축과 인센티브 제도를 병행해 택시사업자 부담을 덜어주며 활성화를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시는 7월부터 서울 택시요금 카드결제기 장착 의무화를 추진, 현재 20대를 제외한 7만 2171대가 카드결제기 장착을 완료해 카드결제기 장착률을 99.8%까지 끌어올렸다. 

시는 8월 중 카드결제기를 장착하지 않은 택시 20대에 대해 과징금 120만 원을 부과하거나 사업일부정지를 실시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빠른 시일 내에 카드결제기가 장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천정욱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시민들과 택시 운전자 모두 불편 없이 카드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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