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명문 ‘더 드와이트 스쿨’ 개교
뉴욕 명문 ‘더 드와이트 스쿨’ 개교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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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2번째 인가 외국인학교로
▲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위치 및 학교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거주 외국인의 교육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직접 유치ㆍ건립한 미국 명문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Dwight International School Seoul)」가 오는 20일(월) 상암동에 오픈한다.

이번에 개교 하는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는 서울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외국인학교들과는 달리 서울시가 외국인 교육환경개선 및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명문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유치ㆍ건립한 최초의 외국인학교다.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는 미국 뉴욕에 본교를 두고 있는 명문사립학교로 영국 런던과 캐나다 벤쿠버, 중국 베이징 등 3개 지역에서 외국인학교를 운영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18,659㎡ 규모로 서울시교육청에 22번째(영어권13번째)로 설립 인가됐다.

학생정원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총 540명이고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0% 이내로 엄격히 제한된다. 내국인은 반드시 3년 이상 해외에 거주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현재 학생은 26개국 299명, 14개국 출신 46여 명의 교사가 학생을 맡아 교사 1명당 학생 7명 정도의 비율이다. 학비는 개교 후 3년까지 25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는 전학년에 IB국제표준화과정을 도입,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교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사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개교로 서울에는 서울용산국제학교, 반포덜위치칼리지를 비롯해 외국인학교가 총 22개가 되었으며 외국인이 원하는 수준의 시설, 규모, 커리큘럼 등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외국인학교를 유치해 지역간 불균형 해소 등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의 개교식 행사는 학교주관으로 별도로 오는 9월 25일(화)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김명주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지난 2010년 9월 개교한 반포 덜위치 칼리지와 이번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의 개교로 서울에 대한 외국인의 활발한 투자유치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은 명실상부한 글로벌한 세계 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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