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10서울디자인한마당 행사에서 ‘녹색정원’으로 대상
송파구, 2010서울디자인한마당 행사에서 ‘녹색정원’으로 대상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2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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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친환경을 창의적으로 조화롭게 구현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난 7일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행사 중 잠실종합운동장 관람석을 녹색정원으로 꾸미는 ‘그린정원 파노라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린정원 파노라마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대학이 공동으로 참가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전체관람석을 각 자치구별로 나눠 맡아 녹색식물로 채우고, 창의적으로 꾸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실험적 작업이다.

송파구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송파’를 주제로 주경기장 1, 2층 관람석 중 3블럭을 녹색정원으로 꾸몄다.

▲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박춘희 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상을 받고 있다.

지정된 관람석에 화분을 놓고 그 위에 송파의 지역문화유적인 몽촌토성과 백제고분들을 상징하는 열린 구조의 돔을 세우고, 토성과 고분에서 발굴된 역사유물를 상징하는 토기와 화분을 곳곳에 배치해 송파의 역사와 환경을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구현했다.

특히 전시된 화분은 친환경 이미지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폐타이어, 재활용 페트병 등을 사용해 제작하고, 전시 후에는 문정동 주차장에 가로화분으로 재사용됐다. 또 전시된 식물은 공공목적으로 모두 재사용될 예정이어 ‘친환경’에 걸맞는 전시였다는 평을 받았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 경험을 기억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친환경 도시생활을 위한 친환경 디자인정책을 펼쳐 송파구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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