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제389차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서울 전역 '제389차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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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수) 오후 2시~2시 20분, 을지연습과 병행 민방공대피훈련

22일(수) 오후 2시부터 20분간 서울 전역에서 '제389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최근 북한의 새로운 체제하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및 서해안 지역의 끊임없는 NLL 침범시도 등 언제든지 불시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현실을 감안, 적이 공습했다는 가상아래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ㆍ관ㆍ군ㆍ경 합동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도 지하철1ㆍ2호선 시청역 11번 출구로 이동해 민방공대피훈련과 관련한 비상기획관의 훈련브리핑을 청취한다. 이날 훈련에 동참하고 역사 내에 마련된 6ㆍ25 유해발굴 유품 전시회를 관람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 도발 및 전시 대비에 초점을 맞춘 훈련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생명을 지키는 대피소가 우리 주변에 어디에 있는가, 대피시설은 잘 되어 있는가를 직접 확인해보는 실전같은 대피훈련을 통해 전시에 필요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민방공 대피훈련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공습경보(15분), 경계경보(5분),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보행인은 가까운 지하대피시설이나 지하철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각 직장과 가정, 학교에서는 라디오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5분 내에 대피소를 나와 방송을 청취하면서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경계해제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서울, 서울의 평화를 위해 적의 공습 등 국가안보위협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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