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근로사업 실시, 4014명 일자리 제공한다
서울시 공공근로사업 실시, 4014명 일자리 제공한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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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 실업ㆍ정기소득 없는 서울시민 가능,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실시하는 '2012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자를 오는 27일(월)~31일(금) 모집한다고 23일(목)밝혔다.

이번 모집인원은 시본청이 470명, 자치구가 3544명 등 총 4014명이다. 선발되면 10월 2일(화)부터 12월 31일(월)까지 근무일 기준 63일간(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올 한해 공공근로에 지난해 보다 153억 늘어난 363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4000개 늘어난 총 1만 400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한자,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면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청년 공공근로 사업은 만 39세 이하만 신청가능하다.

또한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가족의 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1억 3500만 원 이상 보유자는 사업참여에서 배제된다. 신청 시에는 자치구와 서울시 사업을 구분해 신청하고 특히 서울시 사업 신청시에는 희망하는 사업부서의 사업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들은 오는 10월 2일부터 주 5일 하루 8시간 이내로 ▲사회복지향상 ▲정보서비스사업 ▲환경정비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 7000원~3만 9000원(교통비 3000원 별도 지급)씩 차등 지급, 월 최대 139만 800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빗물받이 관리실태 조사 등 도시시설물 관리사업 참여자를 신규모집하고 한강자살방지 순찰사업 등 참여자를 확대ㆍ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미취업 청년층을 흡수하기 위해 전공은 살리면서 직장을 체험할 수 있는 ▲유통한약재 및 농수산물 안전검사(보건환경연구원) ▲한강 상수원수의 신종 병원성 미생물 검사(상수도 연구원) ▲동물사육 및 동물교육 프로그램 운영(서울대공원) 등 다양한 분야에 청년층을 투입해 공공근로 종료 후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층에게는 민간기업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체험의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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