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리터당 2300원 이상 주유소 32곳…
서울 시내 리터당 2300원 이상 주유소 32곳…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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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리터당 2460원, 최저 1939원 가격차 521원

서울 시내에서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와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가격차가 무려 521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은 이날 오피넷 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영등포구 SK에너지 경일주유소로 리터당 246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도봉구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직영 창동주유소로 리터당 1939원이다. 이어 중구 SK 서남주유소가 리터당 2433원, 강남구 SK (주)동하석유 리터당 2394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주유소는 도봉구 다음으로 서대문구 SK 광호주유소로 리터당 1942원, 광진구 알뜰 평안주유소가 리터당 1945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22일 석유감시단은 21일 ℓ당 2300원을 넘는 서울 시내 주유소는 모두 32곳으로 나타난 가운데 SK에너지 직영주유소가 41%를 차지했다며 "SK 직영주유소들은 가격이 오를 때 먼저 가격을 일제히 올려 다른 주유소들의 가격 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정유사 공급가격이 훨씬 저렴한데도 주유소 판매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된 것은 국제유가가 하락할 때는 가격을 적게 인하했다가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가격을 더 많이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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