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이들의 '8월의 크리스마스'
동대문구 아이들의 '8월의 크리스마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8.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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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저소득층 아이들의 소원 담은 영상 제작

“과학이나 역사 관련 책을 받아 좋아요. 멋진 과학자가 될래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저속득 아동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물 ‘8월의 크리스마스(부제 ‘소원을 말해봐’)’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동대문구 저소득 아동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바라는 소원을 담아 후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구는 이번 영상 제작을 위해 7월 14개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을 추천 받아 복지정책과와 희망복지지원팀에서 진행하는 ‘슈퍼비전 회의’에 사연을 의뢰했다.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은 지원방안을 논의한 결과, 청량리 영풍문고와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에서 과학전집과 장난감을 협찬 받아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또 이번 기획영상물은 동대문구인터넷방송국에서 경희대학교 언론전공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는 대학생의 아이디어와 신선한 소재를 기부 받을 수 있었다.

동대문구 홍보담당관 김영희 미디어팀장은 “이번 기획영상물을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계기를 마련해 아이들의 소박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 복지 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동대문구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http://www.dbs.co.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실 분들은 휘경1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02-2171-6428), 이문1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02-2171-6468)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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