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 8번가 9~10월 중고생 무료 미술강좌 진행
광진구 광나루와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 8번가에서 9~10월 중고생에 미술을 가르치는 무료강좌가 열린다.
이번 ‘광진교 8번가 청소년 미술강좌’는 가을철 두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지도는 서양화가 이두섭 씨가 맡았다. 미술에 관심 있는 서울의 청소년들은 ‘공짜’로 중견 화가의 지도를 받아가며 광진교에서 내려다보이는 한강 풍경을 마음껏 담아낼 수 있다.
이두섭 씨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오스트리아 한국 국제 교류전, 타쉬켄트 국제미술제, 서울 현대미술제 출품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좌 내용은 광진교 8번가의 유리 벽면을 이용한 윈도우 페인팅, 연필과 파스텔 등을 이용한 풍경화 그리기, 솟대 만들기 등 입체 조형물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청소년들이 완성한 작품은 광진교 8번가에 전시, 산책 나온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달 31일까지 9월 강좌에 참가할 1기생을 모집하고 2기생은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 각 기수별 모집 인원은 20명.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광진교 8번가는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 아래쪽에 설치한 전망 쉼터다. 지금까지 광진교 8번가에서는 다채로운 전시·공연이 열렸다.
광진교 8번가의 모든 프로그램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riverview.co.kr) 또는 광진교 8번가(476-07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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