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개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지원한다
서울시, 200개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 지원한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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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사회적기업 정립전자 등 다양한 예비 사회적기업 선정, 오는 12월까지 사업수행

서울시가 지난 8월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2012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모한 결과 20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3년째 진행하는 이 사업은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의 인건비 외에 사업개발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의 내실화를 앞당기는 사업이다. 그동안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은 물론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서울형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모집된 255개 기업에 대해 사회적기업 전문가, 고용지원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적정성, 신청금액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 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200개 기업을 선발했다.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선정 기업의 사업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이다.

선정은 사업내용이 단순한 기업의 이윤추구가 아닌 사회적 목적 실현에 두고 있으며 지역수요에도 적합하고 사업 종료시에도 객관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해 결과물 등이 실제 지역내 구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립 기반 형성이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해당 소재지 자치구와 지원약정 체결 후 지원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에 의해 보조금을 교부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기간 중 1회, 지원기간 종료 후 1회, 정기 지도ㆍ점검을 받는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서울 소재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을 활성화하고 각 기업별 실정에 맞는 지원을 통해 지원금이 알차게 사용돼 자립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사업개발비 지원으로 발생하는 사업효과에 따라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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