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영세노점 보호, 기업형 노점 단속
[마포구] 영세노점 보호, 기업형 노점 단속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9.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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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까지 관내 382개 노점상 정밀실태조사 진행
▲마포구는 노점상 생계문제와 도로질서 등 주민불편사항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노점상 정밀 실태조사를 15일까지 실시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영세 노점상의 생계문제는 적극 해결하고 기업형 노점상은 강력히 단속하는 양날의 칼을 빼들었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관내 포장마차, 차량 노점, 손수레 좌판 등 전체 382개의 노점상에 대해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오전 7시부터 밤10시까지 조사반을 편성, 출근 시간과 야간에 영업하는 노점상까지 조사할 방침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노점위치 및 점유면적 ▲시설규격 ▲자산규모 ▲노점 개시일 등 영업실태와 환경을 알 수 있는 항목 등이다.

구는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인 노점상과의 대화 등 소통을 강화해 주민의 통행권 확보 와 노점상의 생계 등 노점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노점상 운영관리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목적 이외에는 타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구는 실태조사에 앞서 노점상들에게 협조 안내문을 개별 배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실태조사와는 별도로 대형 포장마차 및 종업원 고용 등 기업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종전대로 강력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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