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진스키의 ‘목신의 오후’ 다시 만난다
니진스키의 ‘목신의 오후’ 다시 만난다
  • 서울타임스
  • 승인 2012.09.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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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램버트 댄스컴퍼니’ 20, 21일 역삼동 LG아트센터 공연
▲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인 램버트 댄스 컴퍼니가 1998년 이후 14년 만에 서울을 찾아 20, 21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무용단이자 가장 많은 단원과 스태프로 구성된 현대무용단인 램버트 댄스 컴퍼니가 한국을 찾는다. 램버트 댄스 컴퍼니는 지난 1998년 이후 14년 만에 다시 서울의 무대에 서게 됐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최근 선보인 레퍼토리 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1부 ‘허시’는 첼리스트 요요마(57)와 가수 바비 맥퍼린(62)이 함께 연주한 동명의 곡에 현대무용가 크리스토퍼 브루스(77)가 안무를 붙인 작품이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 속에 단란한 가정사를 경쾌하고 재치 넘치는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2부에서는 영국 안무가 팀 러시턴의 미학이 담긴 ‘모놀리스’가 준비된다.

3부에서는 20세기 천재 무용가 바츨라프 니진스키(1890~1950)가 안무한 전설적인 작품 ‘목신의 오후’가 재현된다. 예술감독인 마크 볼드윈(58)이 안무한 최신작 ‘광란의 엑스터시’가 뒤를 잇는다.

마리 램버트(1888~1982)가 1926년 설립한 램버트 댄스컴퍼니는 고전발레단으로 출발해 1966년 이후 현대무용으로 전향했다. 20, 21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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