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김기덕 감독,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 승인 2012.09.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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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브이데일리DB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초청작인 '피에타'는 8일 오후 8시께(현지시각)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획득한 것은 김기덕 감동 생애 최초이자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이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젊은 비평가상'과 '골든마우스상', '나자레노 타데이상'으로 베니스 영화제 3관왕을 했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황금사자상의 수상 소감을 밝힌 뒤 '아리랑'을 불러 화제가 됐다. 당초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에 가기 전인 8월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쟁이고, 누군가는 수상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 제 이름이 있다면 감사할 일"이라며 "혹시라도 상을 받는다면 애국가 1절을 부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피에타'의 수상을 끝으로 제6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11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피에타'의 주역 조민수와 이정진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40분 파리를 경유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이며, 김기덕 감독은 유럽 영화제 초청으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독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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