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융ㆍ경제 중심 홍콩공략 투자유치 본격실시
서울시, 금융ㆍ경제 중심 홍콩공략 투자유치 본격실시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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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홍콩서 2012 파이낸셜 허브 서울컨퍼런스 개최

서울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12일 홍콩 콘래드 호텔에서 2012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Financial Hub Seoul Conference)를 개최하고 서울의 금융투자 환경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동안 금융의 핵심인프라 시설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조성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아시아의 3대 금융허브로 부상하겠다는 서울시의 금융허브 조성을 홍보하고 해외 유수 금융회사들의 서울 진출을 유도한다.

시는 컨퍼런스를 통해 UBS, BNY Mellon, Bank of China, Goldman Sachs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비롯한 유력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산업과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몬 헐스트(Simon Hurst) 한국 골드만삭스증권 전무는 한국진출 성공스토리를 외국금융사 임원들에게 직접 설명해 외국 금융인의 시각에서 서울 진출에 필요한 사항과 투자기회, 사업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IFC Seoul의 오피스 임대를 담당하고 있는 제임스 티렐 (James Tyrrell) 전무는 현재 여의도에 건립중인 서울국제금융센터의 입주시 지원방안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다. 이어 외국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세금감면, 재정지원, 금융규제 완화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외국인 거주 환경 및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중인 외국인학교와 외국인 임대아파트, 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 시설 등 외국인의 투자환경을 유도하기 위한 글로벌도시 서울의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학교 유치를 통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확대 공급,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 등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영국의 대형 자산운용사인 에르메스와 스레드니들, 중국 보세라자산운용, UAE 아부다비국립은행 등 4개사와 ‘서울시의 금융중심지 조성협력과 여의도 금융중심지 입주 노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시는 MOU 체결을 통해 신규 글로벌 금융사의 서울진출 및 사업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대한 글로벌 금융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서울이 아시아 투자ㆍ금융허브로 손색없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을 외국 투자자와 금융인들이 충분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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