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 주민센터로 공짜 발마사지 받으로 가요”
“신수동 주민센터로 공짜 발마사지 받으로 가요”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9.1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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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발섬김봉사단’ 발치유 무료봉사, 주민 인기 만발
▲ <사진설명= 마포구 신수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발마사지 봉사가 진행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신수동에 가면 시원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공짜다. 신수동은 이달 초부터 매주 화요일 지역 주민에게 ‘발치유 무료봉사’를 시작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발섬김봉사단’의 협조를 통해 사전 선정된 70명에게 매주 화요일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씩 4주에 걸쳐 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피로에 지친 발을 정성껏 마사지해준다. 마사지를 받는 주민은 한 번에 70명.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발섬김봉사단’은 2011년에 결성, 서울·경기 지역 노인복지관 등에서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임이다. 현재 김주상 목사를 비롯해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 첫 날인 지난 4일 직능단체 회원 및 경로당 어르신 등 70여 명이 발마사지를 받았다.

이날 봉사활동 내내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환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서울의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마사지를 받은 한 주민은 “처음에 내 발을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것이 쑥스러웠으나 봉사하시는 분이 따뜻한 손으로 혈을 짚어 마사지를 해 주시니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며 “발마사지를 배워서 가족의 건강도 챙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발마사지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봉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진행, 발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까지 붇돋아 준다.

한편, 동은 발마사지가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은데 대해 강좌를 개설하여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문의는 신수동 주민센터 자원봉사담당(3153-6693)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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