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시민이 뽑은 '최고의 올림픽 스타는?'
지하철 이용시민이 뽑은 '최고의 올림픽 스타는?'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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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장미란과 축구 기성용 선수 각각 남녀 1위로 뽑혀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 8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2호선 강남역 생각누리광장에서 ‘역대 올림픽 선수들 중 내 가슴 속 최고의 국가대표는?’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설문을 해 본 결과 ‘역도 장미란’과 ‘축구 기성용’ 선수가 남녀 1위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2호선 강남역 생각누리 광장에서 8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역대 올림픽 선수들 중 여러분 가슴 속 최고의 국가대표는?’이란 주제로 시민들의 생각을 취합한 결과 총 1062명이 참여, 그 중 780명이 자신만의 최고 국가대표를 선정했다.

영예의 1위는 시민 56명(7.2%)의 지지를 받은 역도 장미란 선수가 차지했다. 장미란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위는 우리나라 축구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한 기성용 선수가 53명(6.8%)의 지지를 얻었다.

이와 함께 체조요정 손연재(52명), 우리나라 체조 첫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신 양학선(51명), 마린보이 박태환(47명), 피겨여왕 김연아(46명) 선수 등이 시민들의 사랑을 골고루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누리광장의 다음 주제는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아보면 흥미로울테니 시민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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