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만 9000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 1만 9000여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실시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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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비 추가 확보해 더 많은 가구 혜택, 가구당 6만 원~15만 원까지 지원
▲ 노후불량 형광등 교체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 한 해 동안 몸이 불편한 노약자, 중증장애인 등 생활안전에 소홀한 1만 8843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무상으로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전기, 가스, 보일러 등 낡은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으며 지원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34억 원을 투입해 12만 여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 올해는 8억 원을 투입해 당초 계획인 1만 7000여 가구 보다 많은 1만 8843여 가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대부분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자활능력 부족 등으로 노후 환경에 거주해 사고위험이 노출된 재난취약계층의 가구들이다. 2007년부터 추진해온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올해에는 더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가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구당 약 6만 원~15만 원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전기, 가스, 소방 등 자치구별로 분야별 전문가 및 경력자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ㆍ정비를 실시했다.

신상철 서울시 도시안전과장은 “전기, 가스 등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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