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교육장' 서울에 첫 개장
'친환경농업 교육장' 서울에 첫 개장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17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화) 오전 10시 강동구 상일동 '친환경농업 체험교육장' 개장식
▲ 친환경 샐러드 만들기 위한 채소 수확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도심 속에서 친환경 채소를 심고 수확하는 친환경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장이 서울 강동구에 첫 개장한다.

시는 18일 오전 10시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친환경농업 체험교육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의회의원과 지역 국회의원, 농협중앙회장, 시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체험교육장 개장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체험교육장은 도시 어린이와 서울시민의 친환경농업 체험 교육을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강동농협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0년 9월에 1차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 테마농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친환경 체험 교육장은 강동농협이 9,000㎡의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장과 테마농원 전시시설을 지어 2017년 1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개장식 참석 후 희망트리 걸기와 친환경 채소로 만든 비빕밥 시연, 체험장교육장 투어를 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체험교육장에서 참여자들은 ▲계절별 농작업 체험과 수확체험, ▲책에서만 보았던 벼, 잡곡류, 약용식물, 채소 등 400여 종 작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관찰하기 ▲친환경농업에 사용하는 자재 만들기 ▲녹색식생활 체험(내손으로 만드는 건강음식)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친환경체험교육에 참여하는 인원은 5500명으로 참여 대상은 서울시내 유치원, 초ㆍ중등학생 단체다. 신청가능인원은 50명 내외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신청 받는다.

서울시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도심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친환경농업의 소중함과 녹색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체험교육장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내년에는 참여인원을 6000명으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