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이 찾은 미래직업 100개 소개한 책자 발간
서울시, 청년이 찾은 미래직업 100개 소개한 책자 발간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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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신용공제조합, 소외청소년 자립교육 레스토랑 등 해외 성공직업 소개
▲ '일, 청년을 만나다’ 책자 표지.

‘싱글을 위한 청소서비스’, ‘폐자전거 튜브로 가방제작’, ‘여성농민이 키운 유기농산물 판매’, ‘움직임을 통한 심리 치료’, ‘학교 쉬는시간 전담 놀이교사’, ‘직접 만든 악기로 공연과 교육을 하는 단체’ 등 청년이 직접 발굴한 미래 이색직업 100개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온다.

서울시는 대기업 취업만을 선호하는 사회분위기와 스펙쌓기 열풍으로 ‘이태백’, ‘삼포족’으로 전락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미래 이색직업을 소개하고 일자리에 대한 생각과 열정을 키워주는 책자 '일, 청년을 만나다'를 발간했다고 20일(목) 밝혔다. 

이 책자는 미래의 좋은 일자리 100개를 소개하는 ‘일, 청년을 만나다’ 는 4개 분야 내 총 9개 주제를 나눠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노숙자를 위한 신용공제조합 ‘반빈곤 서로돕기네트워크’(일본) ▲친환경으로 재배된 학내 텃밭재료들로 급식을 하는 ‘더에이블 스쿨야드’(미국) ▲성공한 방송프로그램의 포맷을 수출하는 ‘엔데몰’(네덜란드) ▲소외청소년에게 호스피텔리티교육 등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한 해외직업사례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일, 청년을 만나다' 책자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내 취업알선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중ㆍ고ㆍ대학교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자신의 특기와 재능, 그리고 관심분야를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는 정신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혁신적인 청년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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