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이래 서울은 늘 중앙이었다. 그러므로 실상 서울 안에 있는 지역은 잊고 살아가는 곳이다.
그래서 서울의 지역성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한 서울타임스의 출발은 새롭게 보인다. 지역이 있는 서울, 서울 안에 마을공동체가 있는 서울의 전망을 그려 보여주는 신문이고자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중앙 언론들이 주목하지 못하는 서울 서민들의 삶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서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의 낮은 곳을 비추어 보여줄 때 서울의 시민들이 서울의 모습을 보고, 그곳에 참여할 생각을 하게 된다.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서울 지역의 정론지, 그것이 서울타임스의 차별점이고 경쟁력이 되리라 생각한다.그런 한 길로 꾸준히 나아가는 서울타임스를 보고 싶다.
서울타임스의 창간 1년을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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