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희망의 커피나무’ 새싹
동대문구 ‘희망의 커피나무’ 새싹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9.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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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6일 학생들이 희망의 커피나무 성금을 전달하고 국제구호 단체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묘장스님(오른쪽 세 번째, 연화사 주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26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에 성금 449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커피나무 이야기’를 듣고 동대문구의 8개 중·고교 학생들이 모은 성금과 국민은행 홍름지점에서 모은 성금을 합한 것이다.

이번 모금에는 경희고, 동대부고, 대광고, 정화여상, 경희중, 동대부중, 전농중, 전동중, 국민은행 홍릉지점 등이 참여했다.

모금은 네팔 다딩시 카툰제 마을에 커피나무 심어주기 운동에는 동대문구가 발 벗고 나서 중.고등학교별로 실시하는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과 병행해 전개했다.

더프라미스가 후원하는 네팔의 카툰제 마을은 차량 진입이 힘든 산간 오지마을로 급격한 경사면에서 논밭을 경작하기 때문에 노동생산성이 떨어져 소득 수준이 낮다. 경제적 빈곤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가 대부분이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보통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산길을 약 3시간 걸어야 한다. 여건상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 전해들은 학생들은 네팔 오지마을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커피나무 심어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학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어린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심어지는 커피나무는 3년 후부터 열매가 열려 그 수익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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