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접수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접수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9.3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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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수준 따라 50~100% 지원, 12월 3일까지 신청 가능
▲ 대학생사람연대 회원들이 지난해 12월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학자금대출 이자 인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28일(금)부터 12월 3일까지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서울소재 고교졸업 후 타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둘째이하 자녀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2월 말에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정보로 당사자를 확인할 수 없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 미신청자는 이번 하반기 신청기간에 반드시 신청하여야 2012년에 납부한 이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 신청 당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소득 7분위 이하)과 상반기 지원을 신청해 학자금 이자 지원을 받은 학생은 신청하지 않아도 재학유무 확인 후 일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일정소득(소득 7분위) 이하 가정의 대학생 중 서울소재 고교 졸업 후 서울지역 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고교졸업증명서와 대학재학증명서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 중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둘째 이하 대학생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반드시 다자녀 가구의 둘째 이하임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이 기재)을 첨부,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그 자녀와 소득 하위1~3분위에 해당하면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소득 하위 4~5분위에게는 이자발생액의 90%, 소득 하위 6~7분위는 이자발생액의 70%를 지원한다.

이밖에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경우 둘째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이자발생액의 50%를 지원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에는 고교졸업증명서, 대학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다자녀 가구 지원자에 한함)등을 첨부해야 한다.

서울시는 신청한 내용을 토대로 고교졸업 여부, 재학 여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12월 중에 2012년도 하반기 이자를 지원하고 그 지원 결과는 당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120번 콜센터로 하면 된다. 박종수 서울시 교육격차해소과장은 “2012년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상반기 8300여명 5억6000만 원을 8월에 지원했고 하반기에도 상반기 미신청자 포함 수혜대상자가 1만여 명에 7억여 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학자금 대출을 받아 공부하는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재학 중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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