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것도 밭이 되네!”

종로구가 8일(월)부터 14일(일)까지 7일간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다양한 텃밭을 만나는 ‘2012 제2회 인사동 아이디어 텃밭전’을 개최한다.

이번 텃밭전은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3개 학교와 2개 동아리 190여 명의 대학생 재능기부로 진행하며 ‘폐품의 재발견’, ‘교感’ 등 72개의 다채로운 텃밭을 전시한다.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재활용해 만든 ‘컵텃밭’을 판매하고 수익은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가꾼 인사동 일대의 소규모 텃밭(청석길 도시텃밭, 종로문화원 옆 도시텃밭, 이화마루 텃밭)을 각기 테마가 있는 텃밭으로 소개해 전시한다.

종로구는 이번 텃밭전은 이렇게 다양한 효과를 지닌 도시텃밭의 관심에 부응하여 땅과 상자로만 가능했던 텃밭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특색 있는 텃밭의 전시로 도시농업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아이디어 텃밭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텃밭을 접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