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의장 "곽 전 교육감 정책 차질 없이 추진돼야"
김명수 의장 "곽 전 교육감 정책 차질 없이 추진돼야"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0.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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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임시회 개회사에 밝혀, 박 시장에 '고졸500명 스카우트' 제안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로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1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 김명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이 곽노현 전 교육감의 교육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이대영 교육감 권한대행에게 당부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고졸 500명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김명수 의장은 4일 오후 열린 241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대법원 판결로 인해 서울 교육수장이 직을 잃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당초에 계획된 정책을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해달라”고 이대영 권한대행과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의장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시교육청의 대립과 갈등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피해를 입었다며 “공교육 정상화에 힘을 쏟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며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실행한 가능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박원순 시장의 부채 감축 의지가 부채 1조2000억 원 감축으로 나타났고, 미국 신용평가사인 ‘스탠드 앤 푸어스(S&P)’가 서울의 신용 등급을 A+로 상향조정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또 마을공동체, 장기안심주택,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등 박 시장의 정책이 구체화 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숙인, 비정규직, 특히 고등학교 졸업자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며 시의회와 함께 ‘고졸 500명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 투자 기관과 출연기관을 비롯한 서울시 지원 기관에서 고등학교 졸업자를 의무적으로 1명 이상만 채용해도 500명 채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41회 임시회는 12일(금)까지 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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