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제도개선기획단 중간보고회, 공청회 거쳐 11월 확정
서울시립대가 앞으로 고교-대학 연계 수업인증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대 입학제도개선기획단(공동단장 김종욱 서울시의원·최성모 서울시립대 교수)은 5일(금) 아침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건 서울시립대총장을 대상으로 입학제도 개선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의 주요내용은 학교, 학생, 사회의 상생을 위한 서울시립대의 약속을 실현하는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안)이었다.
서울시립대의 약속은 사교육 부담경감, 공교육 정상화 지원 및 전형 단순화 등 8개 항목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14학년도 입학제도에서 종전 8개의 입학전형을 5개로 단순화했다.
또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등급제 폐지, 기회균등 전형의 확대 및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평가 실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밖에 서울시립대 입학제도의 중장기 개선과제로 고교-대학 연계 수업인증제 추진 및 선발·육성 연계 강화를 통한 입시 패러다임 전환 등도 제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 개최결과에 나온 입학제도 개선안은 15일(월) 공청회 개최를 통해 학부모,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초 2014학년도 입학전형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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