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
서울 강동구,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2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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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계획 수립해 27개 사업 추진…202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온실가스 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30% 줄여 도시열섬화가 적은 시원한 도시(Cool City) 강동구로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이산화탄소(CO2) 로우(Low)‧쿨시티(Cool City) 강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오는 23일(토) 둔촌동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온실가스 감축 선포식을 연다.

강동구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05년 기준으로 168만톤으로 이중 이산화탄소가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민 1인당 연간 약 3.6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1인당 4.28톤에 비해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온실가스 저감기반 구축에 관한 연구용역을 올해 초 실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장‧단기 추진과제 27개 사업을 추진하여 202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고효율 LED 조명기기 보급 ▲고효율 가전기기 보급 ▲대기전력 차단장치 보급 ▲고효율 냉‧난방기기 보급 ▲신규‧재건축 건물 단열성능 강화 ▲집단에너지 보급(열병합발전시설) ▲태양광 에너지 보급 등이다.

한편 선포식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있을 예정이며, 식전 부대행사로 태권도 시범과 두드락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가 마련된다.

또 걷기대회 후에는 한복, 넥타이,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제작한 평상복과 파티복, 가방을 이용한 패션쇼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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