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고민하는 아빠 위한 놀이학교 개설
‘놀토’ 고민하는 아빠 위한 놀이학교 개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10.1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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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아트캠프, ‘아빠와 함께 놀이학교’ 참가자 모집
▲ 산아래문화학교에서 진행했던 ‘우리 동네 의자는 내가 만든다’ 미술 프로그램 모습.

평소 함께 시간을 갖기 어려운 아빠와 자녀가 한 자리에서 노는 학교가 마련됐다. 주 5일 수업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뒤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의 토요일 스케줄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이 끊임없다.

보습학원에 보내자니 아이들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예체능 활동에 아이들만 보내기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금천아트캠프 입주 작가들의 모임 <산아래문화학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야 한다는 주5일제 시행 취지에 맞춰  ‘아빠와 함께 놀이학교’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산아래문화학교>는 금천구에서 운영하는 예술가창작공간 금천아트캠프의 입주 작가로 우리 마을에 대해 연구하는 문화예술 활동 공동체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마음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온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문패 만들기 우리가족 타임캡슐 만들기 같은 우리 집과 관련된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이와 아빠가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 2회, 각 3시간씩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가족과 함께 우리 동네 만들기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이웃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같이 준비하고 있어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놀이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금천구 문화체육과(2627-1446)나 금천아트캠프(808-76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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