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성의 포토 에세이(2)
최병성의 포토 에세이(2)
  • 최병성 목사.
  • 승인 2012.10.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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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전철역의 작은 풀 한포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그러나 떠날 수 없는 이 몸…
신도림 전철역 플랫폼에 작은 풀 한포기입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지나가는 전철에
훌쩍 몸을 실어 떠나고 싶지만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내가 무엇에 얽매어 있고,
내 자유의 날개를 붙들고 있는 줄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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