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래미안‧도곡렉슬 아파트, 출입구 위치 놓고 몸싸움
강남 래미안‧도곡렉슬 아파트, 출입구 위치 놓고 몸싸움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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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한 시간 가량 소동…부상자는 없어
20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출입구 공사 현장에서, 이 아파트 입주민과 공사를 막으려는 인근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같은 소동은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이 공사 현장 주변에 설치해 놓은 벽돌담을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이 이날 새벽 4시께 용역직원 100여명과 굴착기를 동원해 허물면서 시작됐다.

3000여 가구의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은 최근 재건축 공사를 마친 132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 출입구가 자신들의 아파트 출입구 바로 옆에 만들어져 출퇴근 시간 혼잡이 예상된다며 공사를 막아왔다.

하지만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은 구청 지침에 따라 출입구를 정했을 뿐이라며 공사를 강행했다.

이날 양측 주민 200여명이 한 시간가량 뒤엉키며 고성이 오갔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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