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정일기-유군성 강북구의원
나의 의정일기-유군성 강북구의원
  • 유군성 강북구의원
  • 승인 2012.10.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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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원이 된 지금 다시 ‘초심’ 생각

▲ 유군성 의원
 지난 2년간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 온 일들이 이 순간 주마등처럼 스친다. 전반기 의장을 맡을 당시 4개 정당으로 구성되어 국회 축소판이라는 세간의 관심과 우려 속에 제 자신도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고 실제로 타 의회의 경우 원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의원들 간의 갈등으로 파행을 겪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기도 한다.

그러나 첫 단추를 잘 꾀면 일이 순차적으로 잘 풀리듯이 한차례의 투표로 원 구성을 마무리 짓고 의원 한 분 한분의 의견을 존중하며 화합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어느덧 전반기가 끝났고 의장 역할을 매끄럽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당적을 떠나 14명 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 결과로써 지금도 동료 의원님들께 고마운 마음이 가장 크다.

구정 질문 일답방식 도입
 제6대 전반기에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특히 구의원 선거를 준비하면서 번동 영구임대아파트 퇴거요건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로 지역 주민들과 가장 먼저 했던 약속을 지킨 것과 강북구의회 의정사상 처음으로 구정질문에 일문 ‘일답방식’을 도입해 생동감 있는 의회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얻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구임대주택 계약자가 사망한 경우 유가족들이 당장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영구임대주택입주 가족 퇴거요건 완화 촉구 건의안’을 국토해양부를 통해 LH공사에 적극 요청하고 퇴거유예기간을 연장하도록 관련규정을 정비해 번동 3개단지 4181세대 주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된 것은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

‘저격수’답게 구민위한 의정펼 것
제6대 의회의 반환점을 돌고 이제 후반기를 맞이하는 포부는 한마디로 초심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초선 시절에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데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 탓에 ‘저격수’ 혹은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년간 의장으로서 의원 간의 소통과 화합에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평의원으로 돌아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것이 나를 믿고 지지해준 구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서 진정한 강북구의 일꾼으로 평가를 받기 위해 다시 뛸 것이다.

앞으로도 강북구의회가 주민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비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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