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아프니 건물도 괴롭더라
역사가 아프니 건물도 괴롭더라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11.0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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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저 | 도미노북스 | 2012년 11월 | 12000원

건축물에는 역사가 담겨있다. 일제강점기로 시작된 한국 근대사는 아픔과 치욕의 역사다.
이를 간명하게 표현한 한마디를 책 제목으로 썼다. <역사가 아프니 건물도 괴롭더라>가 그 책이다. 저자는 건축공사의 감리로 일하다 금전적 유혹이 판치는 현장 분위기에 반발하다 쫓겨난 이력을 가졌다.

그는 한국 근대 건축물들을 역사와 함께 시대적 특성과 전후 맥락을 설명하며 건축사에 얽힌 건물 특징과 당시 일상문화에 대해 되짚어본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까지의 근대사와 그 때 영향을 주고받았던 건축문화를 다루고 있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책의 내용 대부분이 경성부민관에서 성북동 길상사, 정동 제일교회 등 서울의 건축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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