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부모 프로그램 다양
예비 부모 프로그램 다양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1.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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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예비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지역 내 전체 임산부 3600여 명 가운데 70%에 이르는 2430명이 보건소에 등록해 서비스를 받았다.

영등포구는 먼저 임신 전 예비 부모의 건강부터 관리해 준다.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B형 간염, 풍진, 고혈압, 당뇨, HDL콜레스테롤 등 임신 전에 체크해봐야 할 필수 항목들을 연중 무료로 검진한다.

또한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2인 가구 기준 529만 원)인 난임부부를 위해 체외수정시술비를 최대 640만 원까지 지원하고 인공수정의 경우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출산을 앞 둔 임산부를 위해선 임신 반응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초음파 검진, 임신성 당뇨 검사 등 각종 산전 검진은 물론 엽산제, 철분제, 임산부 엠블렘(가방고리)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비 부모로서 정신적, 신체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라마즈 분만·태교, 산전 체조, 신생아 돌보기, 산욕기 건강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해피맘 출산준비교실’도 수시로 열고 있다. 11월에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짝수달 2주 토요일에 열리는 ‘모유 수유 클리닉’에서는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가 올바른 모유 수유법과 유방 통증 관리법 등을 알려준다. 산모 1명당 한 달간 모유 착유기도 대여할 수 있다.

특히 매월 2·4주 토요일에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을 열어, 임산부 산전관리와 영유아 예방접종 등을 제공하고 있어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점 늘고 있는 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검사도 연중 실시한다. 출산을 앞 둔 임산부와 산후 2~8주 이내의 산모를 주 대상으로 하며 우울증 의심 시 의사 상담과 우울증 해소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또 임신 전보다 체중이 10% 이상 증가했거나, 출산 6개월이 지나도록 살이 빠지지 않은 출산맘을 위해 ‘S라인 플래너 교실’을 운영하며 체계적으로 체중  감량을 돕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ydp.go.kr/health)를 확인하거나 건강증진과로 문의(2670-4743)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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