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 놀이시설 절반 설치 검사 미실시
서울 어린이 놀이시설 절반 설치 검사 미실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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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의원 지적, "조속한 시일 안에 검사 완료해야"

서울 지역의 어린이 놀이시설 절반 정도가 안전 검사에 소홀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새누리당)은 6일 도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놀이시설의 41%인 3101곳이 설치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의 놀이시설은 모두 7654곳으로 2008년 1월 제정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관리법’에 따라 법정설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받지 않은 곳은 시행 5년이 지났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다.

김 의의원 이어 “주택단지와 도시공원 등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각종 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안전시설이 미흡하거나 관리 소홀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검사 만기일이 2015년까지 연장되었지만 조속한 시일 내 설치 검사를 모두 완료해 관내 어린이들이 안전한 놀이시설에서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 개선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분기별 설치검사와 안전교육, 보험가입 등 안전관리제도 조기정착에도 힘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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