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닮은 예쁜 딸 갖고 싶어요'

'세기의 커플' 장동건 고소영 결혼식

배우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이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결혼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장동건은 그동안의 많은 관심과 축복에 기쁘기도 했지만 부담스러웠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그들에게 향한 관심과 사랑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잘 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2세에 대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최근 병원을 다녀왔으며 아이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고 엄마인 고소영을 닮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은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됐다. 前문화부 이어령 장관이 주례로 나섰으며, 고소영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가수 신승훈은 ‘어느 멋진 날’이라는 곡으로 축가를 선사했다.

이들은 결혼식 다음날인 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신혼 여행에서 돌아 온 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장동건 소유 고급 빌라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