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 13일 밤에 결정
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 13일 밤에 결정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1.13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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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민선거인단 현장 투표 진행 중, 김윤자·이수호 각축
▲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단일화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시민선거인단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누가 보수 진영의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와 서울 교육감 직을 걸고 ‘대결’할까?

민주 진보 진영의 서울교육감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시민선거인단의 현장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진보 진영의 서울교육감 단일 후보 추대를 위한 ‘2012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진보교육감후보 추대위)는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현장투표를 12일에 이어 13일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민선거인단엔 모두 1만4395명이 등록했다. 오후 3시 현재 5013명이 투표해 34.8%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진보교육감후보 추대위는 내부 경선 투표 40%, 여론조사 40%, 배심원투표제 20%를 합산해서 진보 진영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

13일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현장투표가 끝나고 개표 작업과 합산 작업이 마무리 되는 오후 10시 30분경이면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차범위가 크지 않아 재검표에 들어갈 경우 단일 후보는 14일 아침에 발표될 전망이다.

진보교육감후보 추대위에 등록한 후보는 모두 5명으로 김윤자 교수(한신대), 이부영 전 서울시교육위원, 이수호 전 전교조위원장, 송순재 전 서울교육연수원장, 정용상 교수(동국대)가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다. 현재 김윤자 교수와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 치열한 세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보교육감후보 추대위는 단일 후보가 결정이 나면 14일 오전 11시 중구 정동 성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편 보수 진영은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문 교수와 서울교육감 직을 놓고 진보-보수가 ‘대격돌’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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