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춤추는’ 구로구!
‘문화로 춤추는’ 구로구!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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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문화 분야 평가 최우수구 선정
▲ 구로구에서 연 ‘프랑스문화축제’ 모습.

구로구가 서울시 자치구 문화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자치구 문화분야 평가는 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문화도시 기반조성 분야,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분야, 문화정책 일반분야, 특수시책 분야 등 총 4개 분야 18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구로구는 최우수구에 선정돼 인센티브 6000만 원을 받는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점프구로축제, 산사음악회, 다문화축제 등 구로구만의 독특한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점프구로축제는 구로구의 가을 축제로 자치회관 경연대회,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주민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산사음악회는 지난 5월21일 저녁 궁동에 위치한 원각사에서 열렸고 다문화축제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구로구의 특성을 반영해 구, 동단위로 몇 차례 진행됐다.

구로디지털단지와 연계한 문화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딱딱한 디지털단지에 문화의 옷을 입힌 재능기부 문화공연 ‘벤처인을 춤추게 하라’, 공공미술 아티스트 벽화프로젝트 등이 그 예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프랑스문화축제, 한아세안문화축제 등 다양한 국제 문화교류 행사도 돋보였다.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행사도 이어졌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공연장 객석 기부 행사를 이어왔고 구는 문화바우처, 여행바우처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합창동아리페스티벌, 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 밴드동아리페스티벌 등 지역 아마추어 동아리 발굴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의 조성래 문화예술팀장은 “문화의 불모지였던 구로구가 이제 문화 중심구로 변신했다”면서 “형식적인 변화가 아니라 진정으로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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