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동주민센터 복지전담으로 기능 변화
서대문구, 동주민센터 복지전담으로 기능 변화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1.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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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류 발급, 주차단속 등 구청으로 이관

서대문구가 최근 복지 수요의 증가로 동주민센터가 복지 서비스 중심으로 변하는 추세에 맞춰 서대문구 동주민센터의 복지 전담 기능 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내년 1월 동주민센터 기능전환 전면 실시에 대비해 무인민원발급기 15대를 설치해 ‘원-스톱’ 민원처리를 하고 있다.

구는 동주민센터 8곳과 주민 왕래가 많은 신촌전철역 등 5개 장소에 무인민원발급기 총 15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총 52종의 증명민원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시엔 수수료를 면제하고 기타 증명민원은 종류에 따라 100원~300원 감면한다.

이 같은 조치로 동주민센터가 복지기관으로 재편하게 돼 서대문구 ‘복지허브화’ 사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복지허브화’ 사업을 위해 충현동과 남가좌2동을 시범동으로 조직 개편했다.

또 행정사무,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서률 발급, 민방위, 재난대비, 청소, 주차단속 등 주민센터 업무를 상당 부분 구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4개 동주민센터가 모두 복지 최일선 기관으로 전환한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주민센터는 충현동, 북아현동, 신촌동, 연희동, 홍제1동, 홍제2동, 남가좌2동, 북가좌1동 총 10곳이다. 구는 나머지 6개 동주민센터에도 금년 내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주민왕래가 많은 구청 민원실, 신촌전철역, 홍제전철역, 세브란스병원, 명지전문대학교에 총 5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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