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매스컴상 대상, KBS 역사스페셜
한국가톨릭매스컴상 대상, KBS 역사스페셜
  • 서울타임스
  • 승인 2012.11.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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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포로 빈센트 카운은 왜 화형당했나?’ 선정

KBS1TV ‘역사 스페셜’의 ‘임란 포로 빈센트 카운은 왜 화형당했나?’(2012년 3월8일 방송)를 연출한 류지열 PD가 제22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 대상을 받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는 류PD를 비롯,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방송 부문상은 MBC TV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의 김진만, 김재영, 조성현 PD, 신문 부문상은 경향신문 ‘쌍용차 해고자의 눈물 시리즈’의 이서화, 김경학. 유희곤 기자, 출판 부문상은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바오로딸)의 황창연 신부, 영화 부문상은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에게 돌아갔다.

KBS한민족방송 라디오 ‘지금은 탈북인 시대’의 안민자 PD, 영화 ‘달팽이의 별’의 이승준 감독에게는 특별상이 돌아간다.

매스컴위에 따르면, ‘임란 포로 빈센트 카운은 왜 화형당했나?’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선인 포로들이 일본에서 천주교 신자가 되는 과정, 일본 사회에서 신앙인으로, 조선인으로 살아가는 모습, 신앙을 지키다 모진 고문 속에 대규모로 순교한 충격적인 역사를 발굴해 소개했다.

일본 전역뿐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 등에 흩어져 있던 유럽 선교사들의 기록과 증언을 현지 취재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조선인들의 천주교 입교가 대단히 이른 시기에 대규모로 이뤄졌음을 입증했다.

또 사료와 유물들을 바탕으로 내용을 설득력 있고 치밀하게 구성해 시청자의 이해를 높였고, 400년 간 묻혀 있던 한국 천주교인들의 신앙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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