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료학습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이를 위해 (주)이투스교육 청솔학원 강사들로 구성한 ‘솔드림 장학회’와 후원을 맺고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 학생을 접수해 추천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 중 예비 고2 학생들로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의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도 23명의 학생이 1년간 무료 학원 수강을 받았다. 구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지원 인원을 배로 늘리고 지원기간도 2년으로 연장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동작구청 교육지원과(02-820-9232)로 신청하면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저소득가정 자녀의 학습기회 격차는 자칫 어려운 생활수준이 대물림될 수 있는 만큼 지역 내 교육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