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연말까지 릴레이 송년․제야음악회
세종문화회관, 연말까지 릴레이 송년․제야음악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12.1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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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1일 음악 공연 2012년 환송과 새해 맞이 준비
▲ 세종문화회관이 30일 소프라노 조수미와 뮤지컬 배우 바다 등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Delight’를 공연한다.

세종문화회관과 꿈의숲 아트센터가 연말까지 다양한 송년 음악회를 시민에게 선사한다. 누구나 잘 아는 뮤지션부터 재즈 피아니스트까지 한 무대에서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수미의 초대 ‘Delight’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2월 30일 일요일 오후 5시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올해 송년 음악회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를 이끈다.

그룹 SES 출신 뮤지컬 배우 바다와 인기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음악감독 박칼린과 함께 합창단 오디션 심사의원으로 출연했던 최재림이 조수미와 함께 노래한다.
5만원~17만 원, 문의: 399-1114~6

국가대표 뮤지션들의  ‘마지막 설렘’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야음악회 첫번째 공연 ‘고맙다 2012’가 열린다. 가수 이소라가 담담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 이소라는 화려한 무대 연출 효과나 특별한 이벤트 없이 ‘듣는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가수다. 이번 제야음악회에서는 수많은 공연장에서 호흡을 맞춰 온 이소라 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Lucid Fall)이 조윤성 피아니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두 사람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남성 듀오 바이브(Vibe)도 2012년을 마무리하며 고마운 마음을 애절한 목소리로 전한다.

31일 오후 10시 30분 제야음악회 두번째 공연 ‘설렌다 2013’에서는 이소라와 정재형이 함께 한다. 정재형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국내유일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이밖에 서울시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무용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5만원~13만 원 문의: 399-1114~6

꿈의숲 아트센터의 ‘겨울이야기’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평소 음악회 관람 기회가 적은 미취학 아동·어린이 가족을 위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클래식’ 공연과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어른들을 위한 ‘클래식 재즈’ 공연을 23일부터 12월30일 까지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과 퍼포먼스홀에서 진행한다.

23일 겨울이야기 첫 공연으로 재즈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이끄는 재즈 그룹이 캐롤과 크리스마스 시즌노래와 우리나라 겨울동요를 재즈로 선사한다.

미국 대도시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그대로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재즈콘서트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재즈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국내 유일한 유럽파 정통의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등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사한다.

25일은 라이브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모래 예술 ‘샌드애니메이션’와 해설이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회가 펼쳐진다. 29일은 실제 악기뿐 아니라 호스나 의자 등 두드릴수 있고 불수 있는 주변의 모든 소품이 악기가 되어 다양하고 신기한 소리로 음악을 만들어 내는 온 가족을 위한  음악극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0일에는 스페인, 독일 등지에서 공부한 뒤 세계무대에서 활동한 4명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와 소프라노 김수연이 기타와 소프라노의 절묘하면서 아름다운 조화를 느끼게 해줄 ‘보티첼리의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1만~1만5000원. 문의: 228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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