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지속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지속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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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은 -0.03% ‘내림세’…전세시장은 0.16% ‘오름세’

매맷값이 하향 안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셋값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3%로 약세가 계속됐다.

▲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3%로 약세가 계속됐다.(자료사진)

매수‧매도 모두 관망세로 거래부진이 계속된 용산(-0.07%)을 비롯해 서초(-0.06%), 강남(-0.04%), 도봉(-0.04%), 양천(-0.04%), 은평(-0.04%) 등이 하락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 미도1‧2차가 500만~1000만원가량 조정됐고, 강남구는 압구정동 한양1차 중소형 시세가 1500만~2500만원 정도 내리는 등 압구정동과 일원동 일대의 내림세가 눈에 띄었다.

중구(0.02%)는 저가 급매물이 거의 다 소진된 신당동 남산타운의 정상 시세 매물이 간간이 거래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의 전세시장을 보면 0.16%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성북구(0.27%)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돈암동 한진‧석관동 두산‧종암동 SK‧하월곡동 래미안 월곡1차 등이 5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올랐고, 서초구(0.22%)도 내년 신학기를 앞둔 이사 수요가 일찍 나타나며 매물이 금방 사라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반적인 매맷값 하향 안정세 속에 강남권 급매물 거래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며, “매매를 미루거나 학군을 찾는 이사 수요 등이 몰리며 전세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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