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치구 교통정책 최우수구 선정
양천구, 자치구 교통정책 최우수구 선정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2.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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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우수구 선정 기업체 교통 혼잡 감소 방안 추진 호평

양천구가 서울시 주관 ‘2012 교통정책통합 자치구 인센티브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9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의 주요 교통정책에 대해 각 자치구의 추진성과를 통합하여 평가한 것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및 교통수요관리, 주차환경개선사업, 어린이교통안전개선사업 등 3개 분야에 대해 자치구의 성과를 순위별로 종합평가한 결과이다.

양천구는 날로 늘어나는 지역의 교통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통수요관리 시책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Green Parking 추진 등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전체 1000㎡이상의 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부제 운영, 통근버스 이용, 시차출근제 등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실적과 참여 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시켜 주는 사업으로 양천구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총 62개 업체가 참여해 5억5700만 원 상당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았다.

양천구는 일반 기업체의 참여 확산을 위해 총 230개 대상시설을 전수 조사하고, 기업체 개별방문이나 시설주와의 간담회, 전체 설명회 등의 활동을 통해 일반 기업체의 참여를 매년 늘려왔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6월 관내 어린이집 4곳에 대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속적인 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양천구는 작년에도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및 교통수요관리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 1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광진구 우수구, 5000만 원 인센티브
광진구가 ‘2012년 교통분야 자치구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시 최초로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및 투광등’을 설치해 교통사고율을 줄였다.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5월 ‘어린이 교통기자단’ 발족 및 어린이 등·하굣길 주변에 CCTV 30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어린이 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광진구는 주차환경개선에도 힘을 쏟아 주택가의 자투리땅으로 올해 총 25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그린파킹 사업 추진으로 담장을 허물어 총 39동 73면을 조성했다.

특히 광진구는 자치구 최초로 ‘마을버스 서비스개선을 위한 고객서비스 평가’를 실시했다. 운수종사자 실명제를 도입하고 상·하반기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덕분에 난폭운전, 불친절, 배차시간 지연 등 고질적인 문제가 감소해 마을버스 이용률도 증가했다.

또 ‘재생자전거 전달식’을 실시해 총 150대의 재활용 자전거를 지역 내 소외계층에 기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 교통수요관리 참여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교통량 감축 유도, ▲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안전 환경조성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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