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육투자 사업 성과
동대문구 교육투자 사업 성과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2.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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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지원분야 ‘우수구’ 수상

서울 자치구에서 3번째로 많은 교육 예산을 투입한 동대문구가 예산 투입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작년에 77억 원, 올해엔 약 94억 원의 교육경비 예산을 투입했다. 구는 2013년에도 7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육지원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2011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경희여자고등학교가 178개 서울시 일반계고등학교 중 1위를 차지했고 593개 초등학교 중에서는 삼육초등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11월 29일 발표한 2012년도 평가결과에서는 관내 초·중·고교 평균 학업성취도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은 줄고 보통학력 이상 학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내 거주 학생들이 진학하는 중학교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2011년에 비해 6.9%가 늘어나는 성적을 거뒀다.

동대문구의 교육지원 사업이 서울시와 외부기관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구는 2011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약 이행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지원분야에 대한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도 2010~2011년 ‘장려구’ 수상에 이어 2012년도에는 ‘우수구’를 수상했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중 가장 많은 42억 원의 예산을 관내 초·중·고 46개 학교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167개 프로그램 운영과 영어 수월성 교육,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비로 지원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공교육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구는 유치원과 46개 초·중·고등학교에 ▲노후 급식실 개선 ▲학교 안전시설 설치 및 보강 ▲학습기자재 교체, 도서실 환경개선 등 시설 개선비로 25억 원을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 신답초교와 올 5월 종암초교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조성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휘경중학교까지 완료가 되면 관내 총 13개 학교의 운동장이 인조잔디구장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교육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우선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 이후 3년간 6억 5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고등학교 입학생과 저소득층 성적우수자 150명에게 1인당 200만 원까지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구는 30억 원까지 기금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속적으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구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써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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