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공연 반값 할인 ‘여상행복객석’ 새해 레퍼토리 풍성
명품 공연 반값 할인 ‘여상행복객석’ 새해 레퍼토리 풍성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12.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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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보는 ‘노틀담의 곱추’ 연인과 함께는 ‘그리스’
▲ 여성행복객석 레퍼토리로 반값에 볼 수 있는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

다양한 공연을 반값에 볼 수 있는 ‘서울시 여성행복객석’이 새해에도 계속된다.
내년 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은 물론, 연인들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도 풍성하다.

초등생 자녀와 함께 교육효과 만점

먼저 초등학생을 위한 명작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동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등 아동청소년 뮤지컬 작품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여름방학 때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노틀담의 곱추’는 이번 겨울방학에 앵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왕따’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 등의 문제를 다뤄 교육효과가 높다.

고흐의 그림과 함께하는 행복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미술과 음악, 과학과 역사가 융합된 순수 창작 뮤지컬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창의적인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상상력과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여러 작품들도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동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감성이 쑥쑥 자라나는 아동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와 ‘꼬마돼지 삼형제’, 음악적 감각이 탁월하게 돋보이는 ‘피터와 늑대’와 ‘동요 구름빵’, 초특급 애니 뮤지컬 ‘로보카 폴리’ 모두 볼 수 있다.

또 하얀 밀가루를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전 ‘가루야 가루야’와 ‘앵콜 모래야 놀자’도 여성행복객석 1월 프로그램이다.

밀가루를 만지고 밟아보며 10가지 이상의 놀이를 한꺼번에 체험하여 상상력과 감성지수를 부쩍 키워줄 수 있는 명품 체험놀이인 이영란의 ‘가루야 가루야’가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진행된다.

마포아트홀에서는‘앵콜! 모래야 놀자’가 펼쳐진다. 특수 제작된 모래를 만지며 화석놀이, 샌드 스크린 체험, 나만의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방법의 놀이 체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에 손색 없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인기 공연들도 추가 제공한다.

연인과 함께 보는 낭만적 뮤지컬

우선 한국 뮤지컬의 신화라 불리는 뮤지컬 ‘그리스’가 눈에 띈다. ‘단 한순간이라도 지루하면 그리스가 아니다’라는 표제로, 귀에 익숙한 summer night과 Those magic changes, Greasedd Lighting 등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과 화려한 무대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배우 배종옥, 정재은, 조재현, 정웅인이 출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인 진한 감동의 남녀탐구보고서로 로맨틱한 남녀의 우정을 그리고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컬 ‘빨래’도 합류했다. 입소문을 타고 마니아층이 형성되기도 했고 대본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힘든 하루하루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여성행복객석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이 겨울방학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린이 문화공연을 늘리고,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 및 객석 나눔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여성행복객석 예매는 미리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연말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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